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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행, 운림산방 (진도대교에서 30분, 쏠비치에서20분)

by k-story25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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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멋진 소나무


전남 진도의 깊은 산속, 조용히 구름이 머물다 간다는 곳, 바로 **운림산방(雲林山房)**입니다. 이름 그대로 '구름 속 숲 속의 집'이라는 뜻을 지닌 운림산방은 남도 화단의 거장이자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許鍊, 1808~1893) 선생이 은둔하며 그림을 그렸던 화실입니다  운림산방은 단순한 옛 집이나 화실이 아닌, 조선 후기 남도 예술의 중심지였으며, 남도 회화와 서예의 뿌리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남도 여행 중 진도의 깊은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저는 주저 없이 운림산방을 추천하고싶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풍경에 가슴이 딱 트이고, 뒷산을 보며 여기배경이 외국인가 싶을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풍경화같은 이곳은 예술과 자연. 그리고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잠시 일상의 소란을 내려놓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머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연못에 잉어들에게 먹이주는 모습

 

 

📍 운림산방 위치 & 접근

운림산방은 진도대교에서 차로 약 30분, 쏠비치 진도에서는 약 20분 정도 거리라 렌터카 여행 코스에 넣기 딱 좋았습니다. 쏠비치에서 조용히 오전 산책 겸 다녀오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도심을 벗어나 남도의 전통과 자연을 한 번에 만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
  •  

🎫 관람료

입장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좋았어요.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800원
  • 참고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6세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
  • 티켓을 구입하고 들어서는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한옥들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뤄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 운림산방   연못  잉어 먹이주기  체험 ~!!

*입구에서 아이들에게는 잉어 먹이를 종이컵에 한컵 담아줍니다.^^

 

연못에 뻐끔뻐끔 잉어에게 먹이주는 재미가 솔솔합니다.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에게는 딱딱 할 수 만 있는 경치좋은공 간에서 잉어에게 먹이 주는 힐링을 경험 해보세요~!

 

 

 

🌿 운림산방의 유래와 역사

 허련 선생은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젊은 시절엔 서울로 올라가 조선 명문화가들과 교류하며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관직이나 화단의 명예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자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이곳 운림산방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운림산방이라는 이름은 구름과 숲,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이곳의 자연에서 따온 것으로, 허련 선생의 아호인 '소치(小癡)'가 지은 것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남종화를 연구하며 많은 걸작을 남겼고, 후대에는 그의 아들 미산 허형, 손자 남농 허건 등이 이 예술 전통을 이어 남도의 화맥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지금의 운림산방은 당시 화실, 전시관, 정원, 기념관으로 잘 정비되어 있으며, 소박하지만 한국적인 미학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 운림산방 방문 꿀팁

✔️ 여유로운 오전 시간 추천
운림산방은 평일 오전이 가장 한적하고 고요해요. 아침 햇살이 한옥 마루를 비출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단체 관람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아침 나들이로 딱 좋아요.

 

✔️ 사진 포인트
연못 주변의 고택, 담장 옆 돌계단, 소치 허련 선생의 화실 마루 등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요. 특히 연못에 비친 한옥과 뒤쪽 산림이 조화를 이루는 뷰는 꼭 담아보세요.

 

 

✔️ 미술관 관람 놓치지 말기
많은 분들이 화실과 고택만 둘러보고 나오시는데, 운림산방 내 남도전통미술관, 소치기념관은 실내 관람으로 더 깊이 있게 남종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약 20~30분 정도 천천히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전시관내부 미디어아트
미술관 안에 트릭아트


 

✔️ 운림산방 뒤쪽 쌍계사 코스 추가하기
운림산방 바로 뒤 작은 숲길을 따라 5분 정도만 걸으면 쌍계사가 나와요. 작고 조용한 사찰이라 소소한 산책 코스로 더없이 좋습니다.

 


 

 

🖌 미술전시관

운림산방 안쪽에는 남도전통미술관과 소치기념관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남종화뿐 아니라 남도 지역 화가들의 작품들도 전시 중이었고, 계절마다 특별 기획전도 열린다고 하네요.

정갈한 전시관에서 조선 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보고 있으니, 마치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기분이었답니다. 특히 소치 허련 선생의 대표작들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어 남종화의 운치와 깊이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어요.


🛕 쌍계사

운림산방 바로 뒤편에는 조용히 숨어 있는 쌍계사도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작은 사찰이지만 역사 깊은 공간이며, 운림산방과 함께 조선시대 화가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절터에 들어서면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가득해 산책 삼아 둘러보기에 너무 좋았어요. 벚꽃 시즌에 오면 특히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 운림산방 주변 추천 맛집 & 카페

1. 💠 진도 아리랑한정식

  • 위치: 운림산방에서 차로 10분
  • 특징: 남도 제철 해산물과 진도 전통 한정식 코스로 구성. 꽃게장, 병어찜, 청국장, 산채 나물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남도식 밥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추천 메뉴: 진도산 병어찜, 돌게장 백반

2. 💠 카페 운림1970

  • 위치: 운림산방 바로 입구 맞은편
  • 특징: 한옥을 개조한 감성 카페. 옛 기와집과 마당이 어우러져 운림산방 나들이 후 커피 한 잔 하기에 최고.
  • 추천 메뉴: 진도산 유자청 에이드, 쑥라떼, 수제 팥빙수 (여름 한정)

3. 💠 진도 청해횟집

  • 위치: 운림산방에서 차로 15분 (진도읍)
  • 특징: 진도 신선한 해산물로 한상 가득 차려주는 횟집. 광어, 우럭, 병어 등 진도 앞바다에서 잡은 활어가 매력.
  • 추천 메뉴: 광어·우럭 모둠회, 병어조림,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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