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이랑 퇴직연금, 뭐가 다른 거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지금 꼭 확인하세요. 무심코 선택한 제도가 나중에 내 퇴직자금 수령액과 세금까지 좌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정확히 비교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세요.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개념 차이
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 후 퇴직 시, 회사가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법정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1년 근속 시 평균임금 30일분을 지급하죠.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회사가 직접 보관하지 않고, 외부 금융기관에 맡겨서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자의 퇴직금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일정 조건 하에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각 제도의 장단점 비교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수령 방식, 운용 주체, 세제 혜택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비교해 보세요.
| 항목 | 퇴직금 | 퇴직연금 |
|---|---|---|
| 지급 시기 | 퇴직 직후 일시금 | 퇴직 후 일시금 또는 연금 |
| 운용 주체 | 회사 | 금융기관 + 근로자(DC/IRP) |
| 수령 방식 | 일시금만 가능 | 연금 수령 가능 |
| 세제 혜택 | 없음 | 세액공제, 저율과세 등 있음 |
| 리스크 | 회사 부도 시 위험 | 금융기관 예치로 안전 |
| 운용 수익 | 없음 |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 가능 |
퇴직연금의 세부 유형: DB형 vs DC형 vs IRP
퇴직연금 안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므로 선택 시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야 합니다.
- DB형(확정급여형): 퇴직금이 근속기간과 평균임금에 따라 정해짐. 운용은 회사가 책임.
- DC형(확정기여형): 회사가 일정 금액을 적립, 근로자가 직접 투자 운용.
- IRP형(개인형퇴직연금): 본인이 추가 납입 가능하며, 세액공제 및 자율운용 가능.
퇴직금은 수동적인 제도지만, 퇴직연금은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산관리 측면에서 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법적으로 회사는 기존 퇴직금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근로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이 더 안전하고 유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기관을 통한 외부 운용으로 안전성 확보
- 노후 설계를 위한 연금 수령 가능
- IRP 등을 통한 세액공제 활용 가능
퇴직금과 퇴직연금 둘 다 활용하는 팁
회사에서 퇴직연금(DC형)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IRP 계좌를 따로 개설해서 추가로 납입하고 세액공제를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중 활용이 가능하며, 절세 효과가 큽니다.
또한 퇴직 후에도 IRP를 통해 자산을 운용하며 연금으로 수령 가능하므로 장기적 노후 설계에 유리합니다.
Q&A
Q1. 퇴직금과 퇴직연금 중 선택 가능한가요?
A. 회사가 제도 전환 시 근로자 동의가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선택은 가능합니다.
Q2. 퇴직연금은 연금으로만 수령해야 하나요?
A. 연금 수령이 원칙이나, 일시금 수령도 선택 가능합니다. 단, 세금 혜택은 연금 수령 시 더 큽니다.
Q3. IRP는 꼭 가입해야 하나요?
A. 의무는 아니지만,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부분 추천합니다.
Q4. 퇴직금은 세금이 붙나요?
A. 일정 금액 이상은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퇴직연금으로 연금화 시 세율이 더 낮습니다.
Q5. 퇴직연금 수익률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A. DB형은 회사가 책임지며, DC형·IRP는 개인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집니다.
결론
퇴직금은 더 이상 기본이 아닙니다. 물가상승과 수명 연장으로 인해 '일시금'보다는 '연금화'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자산의 안전성과 절세 효과, 그리고 노후 설계라는 측면에서 더욱 유리한 구조입니다.
지금 바로 내 퇴직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IRP를 함께 준비해보세요. 작지만 확실한 차이가 나중에 큰 자산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